경기도검도대회 내일 개막

3·1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생활체육을 통한 도민 체력증진을 위해 창설한 3·1절기념 제1회 경기일보사기 국민생활체육 경기도검도대회가 17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다.

경기일보사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경기도검도연합회(회장 강계원)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와 청·장년부, 여자부 등 4개 종별에 걸쳐 도내 생활체육 검도대회 사상 최대인 1천여명의 선수가 출전,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또 짚단베기에는 오랫동안 검도를 수련한 고단자들이 출전, 신기에 가까운 검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각 경기마다 경기시간은 3분이며, 8강까지는 동점일 경우 내용점수로 승부를 가리고 4강 부터는 동점일 경우 연장전에 돌입한다.

최근 심신 수양을 위한 최고의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검도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상장, 상배가 수여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생활체육 경기도검도연합회 강계원 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의 주권회복과 자주독립을 갈망하며 일어났던 3·1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검도는 여타 생활체육 종목과는 달리 올바른 정신과 신체를 단련하는 운동이어서 청소년들과 일반 직장인들에게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