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16일 오전 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체육회 임원과 동계종목 관계자, 임원·선수,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선수단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총감독인 이정남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우승기와 우승배를 체육회장인 임창열 도지사에게 전달했고, 122명의 입상 임원·선수에게 금메달 30만원, 은메달 20만원, 동메달 1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됐다.
임창열 지사는 이날 치사를 통해 “임원·선수 여러분의 피땀어린 노력이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사상 첫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라며 “이번 우승으로 경기도가 하계체육대회와 더불어 명실공히 ‘체육웅도’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의정부에 건립중인 실내 빙상경기장을 비롯, 팀 창단과 훈련장비의 지원등으로 선수 여러분이 마음놓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달 26일부터 3일간 열렸던 이번 대회에서 금 32, 은 41, 동메달 45개로 582점을 획득, 대회 17연패에 도전한 서울(557점)과 강원도(524점)를 물리치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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