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여주 정상 '골인'

용인시와 여주군이 제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축구대회에서 30대 1,2부 정상에 동행했다.

용인시는 17닝 김포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30대 1부 결승전에서 박광현, 최돈웅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영호가 한골을 만회한 군포시를 2대1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부의 여주군은 48분에 터진 최종배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골키퍼 양성호가 선방한 포천군을 1대0으로 힘겹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 40대 1부에서는 화성시가 지난해 우승팀 안양시를 2대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화성시는 전반 19분 김제형이 선제골을 터뜨려 기선제압에 성공한 뒤 후반 41분 서인석이 쐐기골을 성공시켜 완승을 거뒀다.

40대 2부에서는 안성시가 강재영, 오세은의 연속골에 힘입어 연천군을 2대0으로 누르고 2년 연속 우승했고, 여자부에서는 평택시가 노영미, 김명옥이 각각 2골씩을 기록하고 이승희, 김지혜가 한골씩을 터뜨려 하남시를 6대0으로 대파하고 1위에 올랐다.

한편 허필무(용인시·30대 1부)와 오용수( 여주군·30대 2부), 이기찬(화성시·40대 1부), 박성화(안성시·40대 2부)는 각각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으며, 이성주와 최창근은 심판상을 받았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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