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최경희 첫 출전 3위 선전

여자장거리 기대주인 최경희(경기도청)가 2002 서울동아마라톤에서 3위에 입상,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2000년 여자 장거리의 샛별로 등장했던 최경희는 17일 오전 광화문을 출발해 잠실주경기장에 골인한 42.195km 레이스에서 풀 코스에 첫 도전, 2시간34분21초로 노장 오미자(익산시청·2시간33분13초)와 정윤희(서울도시개발공사·2시간33분22초)에 이어 국내 3위에 오르는 호성적을 거뒀다.

역시 경기도 출신인 임경희(2시간35분23초)와 한국기록보유자 권은주(이상 삼성전자·2시간36분20초)는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아시아기록 보유자 후지타 아쓰시(일본)가 2시간11분22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카멜 지아니 후아시시(스페인·2시간11분42초)와 임진수(코오롱·2시간12분41초)가 그 뒤를 이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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