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25·KTF), 박지은(23·이화여대), 박희정(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22일부터 4일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노스골프코스(파72)에서 열리는 웰치스서클K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이들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올 시즌 2차례 대회 출전을 통해 스윙 개조가 성공했음을 입증한 김미현은 핑배너헬스에서 막판 뒷심으로 3위까지 올라온 상승세를 탄다면 소렌스탐을 잡고 시즌 첫 우승도 욕심낼만하다고 보고 있다.
박지은 역시 대회 장소가 집 근처라 익숙한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4라운드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내며 6위를 차지, 자신감에 차 있다.
시즌 개막전 다케후지클래식 3위에 올라 힘차게 시즌을 열었던 박희정도 핑배너헬스 컷오프의 아픔을 씻겠다는 각오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박세리(25·삼성전자)는 손목 부상 치료를 위해 출전하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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