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용인 문정중)과 김순영(수원 수일중)이 제20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 중등부 자유형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승철은 21일 속초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중등부 자유형 35kg급 결승전에서 김경운(강원 평원중)을 접전끝에 4대2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또 46kg급 결승에서 김순영은 옆굴리기와 들어메치기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며 전명재(대전체육중)를 13대5로 가볍게 제압 정상에 올랐다.
한편 42kg급의 김 민(수일중)은 준결승전에서 이은상(대구 학산중)과 3대3으로 팽팽한 접전을 이루다 연장전에서 3대6으로 패해 3위를 차지했고, 39kg급 박승준(문정중)도 4강에서 이정호(충북 가경중)에 5대4로 앞서다 막판 옆굴리기를 허용 5대7로 역전패 역시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밖에 100kg급 정태현(부천 역곡중)과 69kg급 김형수(수원 수성중)도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성적을 합한 중등부 단체종합에서 전날 그레코로만형 패권을 안았던 수일중은 43.5점으로 학산중(116.5점)과 광주체육중(47.5점)에이어 3위에 올랐고, 김홍락 문정중 감독은 심판상을 수상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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