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삼-김태훈조(부천 중원고)가 제40회 전국남녀 중·고학생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개인복식 정상에 올랐다.
신생 중원고를 이끌고 있는 이정삼-김태훈조는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정규민-이종규조(군산기공)를 3대0으로 가볍게 꺾고 우승했다.
이정삼-김태훈조는 앞선 4강에서 임재현-윤성민조(중앙고)를 세트스코어 3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정규민-이종규조는 이경구-강성룡조(중앙고)를 3대0으로 완파했었다.
1세트에서 정규민-이종규조를 11-6으로 가볍게 물리쳐 승기를 잡은 이정삼-김태훈조는 2,3세트에서도 날카로운 드라이브를 앞세워 11-7, 11-8로 손쉽게 마무리 첫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또 남자 중등부 개인복식에서는 이진권-조찬욱조(부천 내동중)가 같은 팀의 김태성-강형길조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3대2로 승리, 1위를 차지했다.
이진권-조찬욱조는 김태성-강형길조와의 결승에서 첫 세트를 8-11로 내주고 2, 3세트를 12-10, 11-9로 힘겹게 따냈으나 4세트를 10-12로 져 2대2로 세트 동률을 이룬 뒤 마지막 세트를 11-7로 따내 1위에 올랐다.
여자 중등부 개인복식에서는 심새롬-김선희조(명지중)가 정상에 올랐고, 여자 고등부에서는 이은희-라은정조(경일여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김민희-송선애조(안양여고)는 이은희-라은정조와 4강에서 맞붙었으나 풀세트 접전끝에 2대3으로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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