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명지대 4강 '골인'

경기대가 제1회 통일배 경기도축구대회 겸 전국체전 대학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4강에 진출했다.

경기대는 26일 경희대구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대학부 A조 예선리그에서 김상원의 천금같은 헤딩 결승골로 경희대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경기대는 1승1무로 성균관대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뒤져 2위로 4강에 올랐다.

경기대는 전반 10분 김명환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문전으로 띄워준 것을 김상원이 솟구치며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네트를 갈랐다.

이어 열린 B조 경기에서는 명지대가 아주대와 2대2로 비겨 2무승부로 중앙대(1승1무)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명지대는 전반 11분과 36분 페널티킥으로 1골씩을 주고받은 뒤 37분 아주대 이강협에게 추가골을 내줬으나 후반 33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권상태가 차분하게 성공시켜 2대2로 경기를 마쳤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