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이웃알기운동본부(본부장 이창수)와 성남외국인노동자의 집(대표 김해성 목사)은 지난 24일 성남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중국동포, 소년소녀가장 등 900여명을 대상으로 용인 에버랜드를 관광하는 위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사랑과 봉사, 나눔과 교류, 성실과 신뢰를 실천하여 이웃알기운동이 국경과 인종을 초월하는 인간 중심의 공동체 복원운동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모든사람은 인종과 언어, 국가를 초월한 존엄성을 갖는다’는 이념 아래 지난 94년 설립된 이웃알기운동본부는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지원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의 집을 회원으로 영입, 외국인 노동자들이 성남시민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이웃알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30여명을 함께 초청, 시민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서로 하나가 되는 뜻깊은 하루가 됐으며, 특히 이웃알기운동에 동참한 외국인 노동자와 중국 동포들이 월드컵 행사에 통역자원봉사자로 나서 이웃알기운동이 크게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성남=이진행 기자 j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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