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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북중 패권 '히트'

승인 2002-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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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북중이 제2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야구 중등부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수원북중은 1일 수원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중등부 결승전에서 박영주가 투·타에서 맹위를 떨친데 힘입어 1안타의 빈타에 그친 부천중을 4대2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수원북중이 1회초 3안타와 볼넷 1개,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대거 4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수원북중은 1회초 선두타자 배경수의 볼넷과 채동기가 상대 실책으로 진루하며 무사 1,2루의 득점기회를 만든 뒤 배장호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고 이어 박영주의 3루타와 정 웅의 중전 적시타로 3점을 추가 4대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던 양팀은 7회초 부천중이 마지막 공격에서 안타 없이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격했으나 더이상 점수를 뽑지 못해 수원북중이 2점차 우승을 안았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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