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만초·백암중 동반 2연패

수원 우만초와 용인 백암중이 제19회 경기도지사기겸 교육감기학생씨름대회에서 나란히 초·중등부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우승팀 우만초는 2일 수원 한조씨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초등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덕정초를 5대2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진출, 중앙초를 꺾고 올라온 용인초를 접전끝에 4대3으로 제치며 우승했다.

또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백암중이 성남 야탑중을 5대0으로 일축하고 2연속 패권을 안았다.

초등부 장사급 결승전에서는 김명재(이천 설봉초)가 윤평선(용인초)을 거푸 배지기로 뉘여 1위에 올랐으며, 역사급 윤창원(우만초)과 용사급 박태욱(용인 양지초)도 각각 결승에서 정원규(부곡초)와 김민수(성남제1초)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동행했다.

중등부 청장급에서는 송유진(백암중)이 결승에서 임성도(부곡중)를 배지기로 잇따라 뉘여 우승했으며, 소장급 박상훈(야탑중)과 용장급 이상협, 용사급 이정훈(이상 백암중)도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중등부 역사급 이천정과 이현민(이상 광주중)은 김원(부곡중)과 이재성(수원 연무중)을 각 2대0으로 눌러 우승했으며, 경장급 남헌태(백암중)가 김기훈(광주중)을 배지기와 잡치기 기술로 연파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초등부 경장급 최영진(양지초), 소장급 장진호(용인초), 청장급 임성규, 용장급 최정만(이상 우만초)도 체급 정상에 올랐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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