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중이 2002년도 경기도춘계배구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결승에 진출, 대회 2연패를 눈앞에 뒀다.
지난해 우승팀 소사중은 2일 송림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중등부 준결승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홈코트의 송림중에 세트스코어 2대1로 힘겹게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23-25로 빼앗긴 소사중은 2세트에서 듀스까지가는 접전끝에 27-25로 따내 1대1 동점을 만든 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18-16으로 짜릿한 역전 승리를 맛봤다.
2년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화성 송산중도 ‘다크호스’인 안산 본오중을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소사중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또 남자 초등부에서는 부천 소사초가 안양중앙초에 2대0으로 낙승을 거둬 역시 백석초를 2대0으로 제압한 수원 화양초와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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