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책임감이 앞섭니다. 특히 여성 후배 공무원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흥시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사무관 승진과 함께 첫 여성 동장으로 발령받은 김문순 정왕3 동장(47).
그는 “존재의 의미를 일에 두고 성취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반드시 기회는 올 것”이라며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시대인 만큼 창의적으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후배 여성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또 동사무소 운영에 대해 “동사무소의 역할은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는 주민과 봉사단체에 행정적 지원을 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일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간호전문대를 졸업하고 지난 75년 양평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그는 87년 시흥군으로 옮긴 뒤 88년 6급 승진에 이어 이번 인사에서 사무관으로 발탁됐다.
남편 김근택씨(51·부천시청 소사 3동장)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테니스./시흥=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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