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식(시흥 소래중)이 제2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육상 남중부 2년 3천m에서 ‘맨발의 질주’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조대식은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중부 2년 3천m 결승에서 출발후 약 100m 지점에서 왼쪽 스파이크가 벗겨져 나갔으나 이에 개의치 않고 맨발로 역주, 9분33초F로 임성오(광명북중·9분33초84)와 고원광(안양 관양중·9분54초51)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또 여중부 3년 100m에서는 박윤숙(의정부 금오여중)이 12초36으로 김초롱(문산여중·12초52)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남중부 3년 3천m에서는 장현호(관양중)가 9분48초47로 우승했다.
여중부 2년 투포환에서는 강아름(평택 오성중)이 13m30을 던져 정상을 차지했고, 남중부 2년 3천m 경보의 김학수(부천 계남중)와 여중 2년 1천500m의 이의정(광명 철산여중)도 각각 13분45초20, 4분48초94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 초등부 6년 100m 결승에서는 이세희(수원 세곡초)가 13초45로 오지영(파주 금촌초·13초76)과 강유리(안양 삼성초·14초18)를 제치고 우승했으며, 남초부 6년 높이뛰기서는 조민영(고양 행남초)이 1m45를 뛰어넘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중부 1년 투원반에서는 김국겸(포천 갈월중)이 32m73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중부 1년 투창에서는 이은미(성남 대원여중)가 24m80을 기록, 정상을 차지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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