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1차전 대패를 설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울 SK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편승, 대구 동양을 72대7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서울 SK는 원정 2연전을 1승1패로 마치고 기분좋은 귀향길에 오르게 됐다.
서울 SK는 초반부터 동양의 공격 루트를 마르커스 힉스(35점·9리바운드)로 몰리게 만드는 작전을 가동하는 대신 1차전 대패의 원인이 됐던 전희철(6점)을 꽁꽁 묶었다.
서울 SK는 서장훈이 24점을 넣고 리바운드 11개를 걷어내며 제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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