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학 대외협력과 강준의 과장

최근 대학가마다 홍보팀을 강화하고 전문인력 구축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등 국내·외적 경쟁력에 대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현실에서 대학의 대외협력부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홍보 10년차의 베테랑이 있다.

용인대학 대외협력과 강준의 과장이 그 주인공이다.

강 과장은 국내 대학들의 이같은 현실을 가장 잘 읽고 있는 몇 안되는 홍보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과장은 지난 92년 대학 홍보에 첫 발을 들여놓은 뒤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응하고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홍보방식의 변화를 주도하며 10년의 세월을 보냈다.

단순한 모집광고에서 탈피해 대학의 존재 이유를 보여 주는 것이 결국 급변하는 정세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이라는 것이 평소 지론인 강과장.

대학 구성원들이 문화와 경영을 잘 알고 경영에 대한 개념이 바로서야 효과적인 홍보도 가능하다는 필요성을 느낀 강과장은 뒤늦은 지난해 2월 ‘대학문화가 대학조직의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열성파이기도 하다.

그는 용인대 재직기간 중 대학 소식지 뉴스레터 등 각종 인쇄매체를 통해 대학홍보와 열린 음악회, 개그 콘서트 등 긁직한 TV 공개행사를 유치, ‘체육대학’으로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용인대학의 이미지를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박사학위를 가지고도 왜 교단에 설 생각을 하지 않는냐는 질문에 대학의 대외경쟁력을 위해서는 교수 못지않게 전문성을 띤 교직원의 역활도 중요하다”고 대답하는 전문인.

강과장은 현재 전국 대학홍보관리자협회 부회장과 경인지역홍보협의회장을 맡고 있다./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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