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육상 단거리 기대주인 김부기(부천 부곡중)가 제31회 춘계전국중·고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 1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김부기는 22일 상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중등부 100m 결승에서 11초18을 마크, 임재열(대신중·11초30)과 이주호(대전체중·11초36)를 따돌리고 대회신기록(종전 11초22)을 갈아치우며 1위에 올랐다.
또 남자 고등부 100m 결승에서는 이상완(안산 원곡고)이 10초86으로 우승한 뒤 400m 계주에서도 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원곡고가 42초76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고등부 400m 허들 결승에서는 박종경(파주 문산여종고)이 1분00초77로 대회최고기록(종전 1분01초20)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중등부 5천m 경보에서는 김슬기(의정부 회룡중)가 23분56초81로 정상을 밟았다.
한편 여자 고등부 포환던지기에서는 조수란(의정부 경민여상)이 13m70을 던져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멀리뛰기서는 김하나(문산여종고)가 6m09를 뛰어 우승했다.
이밖에 여자 고등부 400m 계주 결승에서는 안산 반월정산고가 48초22로 패권을 안았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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