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금빛원반 날렸다

여자투척의 기대주 김민영(경기체고)이 제31회 춘계전국중·고육상대회에서 여고부 원반던지기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영은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 고등부 원반던지기에서 45m24를 던져 윤하나(강원체고·43m39)와 팀 동료 안수진(40m83)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자 고등부 200m 결승에서는 양성규(부천 계남고)가 22초27을 마크, 전날 100m 우승자인 이상완(안산 원곡고·22초31)과 이진화(현대고·22초48)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남고부 110m허들 결승에서는 이현우(시흥 소래고)가 14초40으로 김창기(부산사대부고·14초65)와 임완규(문산종고·14초66)를 누르고 우승, 이 종목 1인자임을 재확인했다.

한편 여고부 장대높이뛰기서는 박초롱(경기체고)이 2m70을 뛰어넘어 강은진(부산체고·2m20)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남자 고등부 원반던지기에서는 하정연(인천체고)이 53m40을 던져 우승했다.

이밖에 남자 고등부 800m에서는 김도선(고양 화정고)이 1분53초54로 2위에 올랐으며, 남중부 200m 김부기(부천 부곡중)와 여고부 200m 이인혜(소래고)도 각각 23초36, 25초60으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고등부 해머던지기에서는 남주희(경기체고)가 48m15로 백인숙(대전체고·49m83)에 이어 준우승했으며, 여중부 5천m경보 차수분(고양 능곡중)도 24분02초44로 은메달을 획득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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