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잔치인 2002 극민생활체육 전국한마당축전에 참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02 한·일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해 제주도에서 첫 대회를 치른 후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청주시를 비롯, 7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지난해 원년 대회에서 육상, 탁구, 족구, 생활체조 등 6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종합 패권을 안았던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 수성을 목표로 25개 종목에 걸쳐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873명의 임원·선수를 파견한다.
전 종목에서 고른 선전이 예상되고 있는 경기도선수단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결단식을 갖고 현지로 출발,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한 뒤 다음날부터 경기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청주 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열리며 개회식에 앞서 각 시·도선수단은 청주중앙초등학교에서부터 예술의전당까지 가두 퍼레이드를 펼치며 생활체육인들의 화합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개최 의지를 다지게 된다.
개회식에 앞서 식전 공개행사로 치어리더 공연과 두드락(대북) 공연이 펼쳐지며 개회식을 마친 후에는 인기가수 공연과 불꽃레이져쇼가 열려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한편 경기도는 이 대회에서 육상, 탁구, 족구, 배구, 배드민턴, 생활체조 등 6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개회식에서도 입장상 1위에 올라 생활체육에서도 ‘체육웅도’임을 입증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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