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상 6번째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봉중근(21·애틀랜타)이 패전의 멍에를 썼고 김병현(23·애리조나)은 9일만에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올렸다.
전날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전격 발탁됐던 봉중근은 24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동안 8안타, 2볼넷, 4삼진으로 5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지난 15일 콜로라도전이후 개점 휴업상태였던 김병현은 5대2로 앞선 9회말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훌리오 프랑코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5번 비니 카스티야를 2루수 병살타로 처리, 공 8개만으로 세이브를 기록하며 방어율 ‘0’의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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