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화합과 재활의지를 다지는 장애인의 날 기념 제8회 경기도 장애인축제 한마당이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장애인축제 한마당은 신체부위에 상관없이 화살촉 많이 넣기, 휠체어경주, 800m 단축마라톤, 400m 계주, 장기자랑, 공무원 휠체어체험경주 등 10개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뤄 이천시가 줄다리기, 400m계주, 남녀 800m 마라톤, 피구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지난해 우승팀인 용인시와 의정부시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군포시는 열띤 응원으로 응원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신극정 경기도 정무부지사, 신창기 경기일보 사장, 이상업 경기경찰청장, 장기원 부교육감, 장기철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 등 내빈과 선수, 자원봉사자, 가족 등 4천여명이 참석해 장애인축제 한마당을 축하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윤수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도민들의 관심과 사랑속에 개최된 이 대회는 장애인들에게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할수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불어 넣어주는 계기가 되고있다”며 “일반인들의 편견없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회 개회식에 앞서 식전 공개행사로 경기경찰청 풍물패의 사물놀이에 이어 이천시수화합창단이 ‘남행열차’, ‘하나되어’를 수화로 공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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