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연패, 생활체육 '전국' 최강'

경기도가 2002 국민생활체육 전국한마당축전에서 2연패를 달성, 생활체육에서도 ‘체육웅도’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001년 원년대회 우승팀 경기도는 28일 충청북도에서 막을 내린 이번 한마당 축전에서 출전 28개 종목 가운데 11개 종목에서 우승하고 5개종목 준우승, 1종목에서 3위에 입상하는 고른 선전으로 서울(5개종목 우승)과 개최지 충북(3종목 우승)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을 지켰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873명의 전국 최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 경기도는 엘리트체육에서의 전국체전 5연패 달성에 이어 생활체육 전국한마당축전에서 2연패를 달성, 명실상부한 ‘체육웅도’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경기도는 종목별 시상제로 열린 이번 대회 육상에서 금메달 45개로 1천610점을 얻어 2년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배드민턴도 2부 1위와 1부 3위에 힘입어 2연패를 달성했다.

또 탁구도 2연패를 이뤘고 족구는 여자부 우승과 남자 드림부, 일반 1,2부의 고른 활약으로 역시 2연속 패권을 안았으며, 생활체조는 민속체조와 댄스체조를 모두 석권해 역시 2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볼링은 준장년부 금메달과 중년부 2위에 편승해 첫 우승을 달성했으며, 합기도는 금 3, 은 2, 동메달 6개로 처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채택된 사격은 A트랩 1위와 스키트, 트랩에서 각 2위를 차지하며 종합 1위에 올랐으며, 대학생 동아리 게이트볼에서는 경기도가 남녀 모두 서울을 결승에서 따돌리고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장애인 좌식배구에서도 경기도는 결승에서 광주광역시를 누르고 우승했다.

검도는 남자부 우승과 여자부 3위로 종합 준우승했으며, 테니스, 자전거, 당구, 택견에서 2위, 줄다리기에서 종합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인천은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보디빌딩에서 우승하고 생활체조에서 준우승, 택견과 대학 동아리농구에서 3위에 올랐다./청주=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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