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체전, 힘찬 도약, 희망찬 경기’970만 경기도민의 화합과 도약을 다짐하는 체육 한마당 잔치인 제48회 경기도체육대회가 1일 오전 의정부 녹양원두에서 개막, 오는 3일까지 열전 3일간의 경기를 벌인다.
31개 시·군 7천994명(임원 2천511, 선수 5천483)이 참가 육상, 수영, 축구 등 18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룰 이번 대회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경기도 시북부지역인 의정부시와 동두천시, 양주군, 포천군(수영은 성남시)에서 분산돼 열리며 인구비례에 따라 16개 시·군을 1부로, 15개 시·군을 2부로 나눠 종합시상제로 치러진다.
이날 오전 10시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식전 공개행사에 이어 대회 개막을 알리는 북소리가 울려퍼지고 취타대와 대회기, 기수단을 앞세우고 차기 개최지인 용인시를 선두로 31개 시·군 선수단이 입장하게 된다.
주개최지인 의정부시는 31번째로 입장한다.
선수단 입장을 마치면 이재규 경기도체육회 부회장이 개회를 선언하며 ‘승리의 노래’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대회기가 게양되고 이어 김기형 의정부시장이 환영사를 통해 시·군선수단을 맞이하고, 임창열 도지사의 대회사와 이규세 도의회의장, 윤옥기 도교육감의 축사가 이어진다.
참가 선수단을 대표해 서준호, 조수란(이상 육상·의정부시) 두 남녀 선수가 선수대표 선서를 하고, 이어 ‘경기도의 노래’가 합창되는 가운데 선수단이 퇴장하면 공식행사는 끝을 맺는다.
개회식에 앞서 열리는 식전 공개행사로는 무용 ‘천지인의 소리(비나리)’와 6군단 장병들의 ‘天(태극권)’, 무용협회와 6군단의 ‘地(무사춤)’, 양주별산대보존회 등의 ‘人(판놀이)’이 공연되고, 도립예술단 등 5개 악단이 연주하는 ‘화합의 대합주’가 펼쳐져 개막식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식후공개행사로 스즈키협회의정부시지부의 ‘깨어나는 도시’와 빙상연맹, 사이클연맹 등의 ‘디지털도시의 비상’, 영상메시지, 축하공연, 전 출연진이 참여하는 ‘난장’으로 개막식 분위기는 절정에 이른다./황선학·최종복·정민수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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