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개구리 팔짝 뛰는 계절

<동시> 개구리 팔짝 뛰는 계절

도은정 <왕곡초등 6>

개구리가 들판에서

팔짝팔짝 뛰고 있다.

아마도 아지랑이가

몰래몰래 간지럼폈나봐.

개나리가 어느새

활짝활짝 웃고 있다.

봄비가 봄이 왔다고

벌써 소문을 냈나봐.

새싹이 파란 들판에서

새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따스한 햇살이 봄이 왔다고

자는 새싹을 깨웠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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