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부곡중 김부기 2관왕 질주

남자 단거리 기대주인 김부기(부천 부곡중)가 제31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100m와 400m계주를 석권,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달 전국중·고연맹전 3관왕인 김부기는 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남자 중등부 100m 결승에서 11초53을 마크, 오일택(신탄중앙중·12초25)과 이종태(인천 서곶중·12초53)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김부기는 이어 열린 남자 중등부 400m 계주에서도 최종 주자로 남서 부곡중이 46초31로 우승하는 데 기여, 2관왕이 됐다.

또 팀 동료 정현수는 남자 중등부 멀리뛰기에서 5m88을 뛰어 우승한 뒤 역시 400m 계주에 2번 주자로 나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여자 고등부 200m 결승에서는 첫날 100m 우승자인 김남미(인천 인일여고)가 26초18로 이혜민(대전 신일여고·26초45)을 누르고 우승, 역시 2관왕 대열에 합류했으며 남자 고등부 400m 허들 결승에서는 신용성(인천체고)이 53초63으로 정상에 올랐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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