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이가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해 언니·오빠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어린 나이에 만성골수성 백혈병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윤현정양(5·가평군 하면 현리)을 돕기 위해 조종초등학교 학생들이 발벗고 나섰다.
현정이가 백혈병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2월.
평소 건강하던 현정이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백혈병이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진단을 받고 현재 수혈공급과 항암치료 등의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작은 문구점을 운영하는 현정이 가족의 어려운 형편으로 입원비는 물론, 계속되는 수술 및 골수이식 등 치료비를 마련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이다.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은 조종초등학교 김종석 교장을 비롯한 교사·학생들이 현정이를 돕기위한 사랑의 모금활동을 전개, 최근 100여만원을 현정이 가족에게 전달하고 지속적인 성금 모금과 헌혈증서 모으기 운동을 약속했다.
김 교장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현정이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도움을 주실 분은 585-0411번으로 연락하면 된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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