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인회 도지부

한국부인회 경기도지부(지부장 이금자)는 2일 경기도제2건국위원회의 후원으로 29개 시·군지회 213명의 여성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02년 광교산 환경지침이 발대식’을 가졌다.

회원들은 이날 발대식을 통해 광교산은 수원시민들의 자랑스런 휴식공간이지만 택지개발과 등산객들에 의한 훼손 문제가 심각한 상태인 것을 인식하고 등산객을 상대로 한 환경보전 캠페인과 자연정화운동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 이날 환경운동 교육에 나선 박천우장안대교수는 “수원은 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원천 복개반대운동을 전개,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자연하천이 됐다”며 “이제 용인지역 택지개발과 등산개들에 의해 훼손되는 광교산을 시민의 힘으로 지켜, 칠보산∼광교산∼청명산으로 연결되느는 외곽녹지보존운동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을 마친 회원들은 수원의 역사와 수원의 환경현황 등이 수록된 홍보물을 배포하며, 광교산보호에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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