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임원·선수와 12연패 달성을 위해 성원을 보내주신 100만 수원시민들의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대회의 결과를 면밀히 분석, 정상 수성은 물론 수원시체육의 내실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제48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에서 사상 처음으로 12연패의 금자탑을 쌓아 올린 수원시선수단 박환의 총감독(63·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시민의 성원과 임원, 선수의 노력이 3위일체가 돼 이룬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12연패 달성 소감은.
▲지난 해 불과 16점차로 힘겹게 우승을 차지했었는 데 이번에는 임원과 선수들이 모두 긴장하고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특히 100만 수원시민들에게 기쁨과 자긍심을 심어준 것에 만족한다.
-정상 수성의 원동력은 어디에 있는가.
▲그동안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초·중·고교와 대학까지 각 종목에 걸쳐 꾸준히 연계 육성을 이룬 것이 크게 효과를 보았다. 또 사전 경기로 열려 첫 종목 우승을 차지한 골프가 좋은 스타트를 끊었고, 많은 성장을 보여준 탁구와 육상, 수영을 비롯 전 종목에 걸쳐 고른 선전을 보인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다.
-일부 부진 종목에 대한 대책은.
▲궁도와 검도, 테니스 등 4∼5개 종목이 선수 저변층의 부족 등으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들 종목에 대한 선수확충과 중점적인 관리로 장기적인 발전책을 마련하겠다. 또 상위권에 올라있는 종목들의 전력도 더욱 강화하는 데 힘쓸 생각이다.
-앞으로의 정상 수성을 위한 대책은.
▲차기 개최지인 용인과 안양 등이 항상 위협적이다. 이번 대회 결과를 면밀히 파악, 문제점을 보완하고 각 종목별 균형적인 선수 육성 등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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