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우군 돕기 온정의 손길 잇따라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부천중원고 2학년 박정우군(본보 4월24일자 14면)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부천 중원고는 지난달 29일 모교를 비롯, 경기도교육청과 부명고·부천공고·시온고·덕산고·부천북중·상도중·상일중 등 관내 학교와 각지에서 답지한 1차 성금 1천275만여원과 헌혈증서 823장을 박군 가족에게 전달했다.

특히 박군의 딱한 처지를 접한 청와대 민원실에서도 “박군이 수술할 경우 8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

부천중원고 이은원 교감은 부천시청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박정우 학생 돕기 경과보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여러분의 큰 성원에 힘입어 박군은 병마와 싸울 수 있는 새로운 용기를 얻게 됐다”며 “결코 눈물을 보이지 않겠다던 박군의 어머니도 주위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면서 박군의 가족을 대신해 거듭 감사의 인사를 표시했다./부천=

kyb@kgib.co.kr>강영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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