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2개종목 석권

경기체고가 제16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복싱과 사격 2종목에서 우승했다.

경기체고는 7일 대회 최종일 복싱 웰터급의 안득광과 라이트미들급의 한상진, 헤비급의 이광민이 1위에 오르며 종목정상에 올랐다.

안득광은 웰터급에서 황봉헌(서울체고)을 1회 KO승을 거둬 1위에 올랐고 라이트미들급의 한상진과 헤비급의 이광민도 각각 김효권(경남체고)과 배정우(부산체고)를 1회와 2회 RSC승을 거둬 체급우승을 차지해 팀이 78점으로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또 역도 94㎏급의 박천학은 인상에서 135㎏을 들어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165㎏으로 1위를 차지, 합계 300㎏으로 3관왕에 올랐고 이민아는 여자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결선합계 394점을 쏴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육상에서는 남주희(경기체고)가 해머던지기에서 46.66m를 던져 백인숙(대전체고·45m)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포환던지기의 김진선(경기체고)은 12.71m로 패권을 안았다.

13개 종목 중 12개 종목에 선수를 출전시킨 경기체고는 복싱과 사격서 우승하고 양궁, 근대5종서 준우승, 수영, 역도서 3위를 차지해 종합점수 85점으로 전 종목에 참가한 서울체고(108점)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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