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야탑고가 제5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기도예선전에서 첫승을 올렸다.
야탑고는 9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B조 예선에서 배우열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안산공고에 7대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인 이날 경기에서 승부가 갈린 것은 6회초.
6회초 이중훈이 우익수앞 안타로 포문을 연 야탑고는 배우열, 구진호의 연속안타로 1점을 선취하고 계속된 득점찬스에서 김정환의 중전안타로 주자 만루를 만든 뒤 하주형이 우중간을 가르는 주자일소 3타점 3루타를 쳐 4대0으로 앞서갔다.
7회에 3점을 추가한 야탑고는 7회말 안산공고의 공격을 3자 범퇴시켜 승리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부천고가 성남서고를 6대1로 꺾어 1패뒤 첫승을 올렸고, 수원 유신고는 난타전끝에 구리 인창고를 13대10으로 따돌려 2승으로 A조 선두에 나섰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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