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횃불부대(부대장 송준섭)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부대 인근 지역 무의탁·독거노인들을 초청, 경로잔치를 개최하는등 경로효친사상 함양에 앞장서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이 부대는 지난 8일 제30회 어버이날을 맞아 부대 인근의 홀로사는 노인과 65세 이상 무의탁 노인 등 50여명을 부대로 초청, 지난 4월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군인 가족들이 손수 만든 떡과 과일 등을 대접했다.
또 장병들의 연주 아래 장기자랑을 갖는등 흥겨운 시간을 통해 웃어른을 공경하고 효행심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장병들은 이날 노인들을 부대차량을 이용해 모셔다 목욕과 이발을 시킨후 부대 견학 및 기념촬영과 함께 성의껏 마련한 내의·양말·비누 등 각종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경로잔치에 참석한 가평읍 승안리 김태권옹(88)은 “의지할데 없는 노인들을 불러 즐거운 하루가 되도록 해 준 부대 장병들에게 감사한다”며 부대의 건승을 기원했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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