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격연맹 이은종 회장(59·호텔캐슬 대표)이 대한체육회가 선정 시상하는 2002년 체육상 공로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15일 대한사격연맹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2002년 체육상 공로상 수상자로 경기도사격은 물론 한국사격 발전에 기여한 이은종 회장이 확정돼 오는 21일 오후 1시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각 분야 수상자들과 함께 수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94년 경기도사격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이 회장은 9년째 재임해오며 전국체전 3연패 달성과 봉황기전국사격대회 5연패, 전국소년체전 7연패 등 경기도 사격을 전국최고의 전력으로 이끌었을 뿐아니라 팀 창단을 통한 선수 저변확대와 지도자 연수, 화성에 소재한 경기도종합사격장 건립의 산파역을 맡기도 했다.
또 지난 97년부터 4년간 대한사격연맹의 부회장 겸 강화위원장으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사격의 샛별로 등장한 10대 소녀 강초현(현 갤러리아백화점)을 발굴,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기도 했다.
한편 이은종 회장은 장애를 극복하고 도산됐던 호텔캐슬을 흑자경영으로 이끌어 지난 달 중부대학으로 부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기도한 경영인이자 체육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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