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향교, 기로宴재현행사 개최

양주향교는 14일 양주읍 유양리 양주향교에서 윤명노 군수 및 서승구 문화원장, 양주·의정부·동두천·남양주시의 유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기로(耆老)란 60세 이상의 노인을 뜻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나이 많은 문신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 주었던 잔치로써 매년 상사(음력3월3일)와 중양(9월9일)에 열렸으며 정2품의 실직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관출신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기로연은 1395년(태조4년) 태조 자신이 60세의 나이로 기로소에 들어가면서 학문과 덕행이 높고 늙은 신하들을 위해 잔치 잔치를 베푼 것이 처음으로 알려졌다./양주=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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