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이 즐겨찾는 노성산과 산림휴양타운을 배경으로 한 이천 설성면이 이천하고도 경기도에서 범죄없는 대표적 마을로 칭송을 받고 있다.
이같은 영광은 주민안녕과 치안유지에 여념이 없는 이천 설성파출소(소장 장승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딱딱한 제복차림의 경찰상을 훌훌 벗어 던지고 이웃으로 지난 1년간 도우미 활동을 펼쳐온 결과 이같은 영예를 안게 됐다는 것이 주민들의 한결같은 칭송이다.
대검찰청은 매년 4월이면 지난 1년동안 벌금 1만원 이상 전과자가 없는 마을을 대상으로 범죄없는 마을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경기도에서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된 곳은 총 16개소.
이중 8개 부락이 이천에 소재하고 있으며, 특히 설성면은 5개 부락이나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설성파출소는 장승은 소장을 필두로 파출소 순찰조와 협력단체인 자율방범대원을 2인1조로 편성, 야간 순찰활동을 강화하는가 하면, 취약지대인 낙농업과 인삼재배단지 등을 중심으로 방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또 부녀자는 물론 특히 경남중고등학교에서 저녁늦게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방범 순찰차와 112순찰차를 수시로 파견, 동승 귀가시켜 학부모들의 칭송을 받아왔다.
장승은 소장은 “설성 소재 5개 부락이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된 것은 경찰직원은 물론 마을 안녕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이같은 영광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설성면민과 더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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