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원년우승 ’골인’

이천시가 제1회 통일배축구대회에서 원년 우승을 차지했다.이천시는 1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이석영, 김만중이 한골씩을 기록한데 힘입어 용인시를 2대0으로 가볍게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준결승전에서 고양시를 4대0으로 누른 이천시는 연천군을 2대0으로 제치고 결승에 오른 용인시를 맞아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용인시를 압박했다.

이천시는 전반 9분 좌측 페널티지역에서 문변모가 센터링한 볼을 용인시 골키퍼가 놓치자 이석영이 달려들며 오른발슛,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끝에 전반을 마친 이천시는 후반들어 용인시의 거센 공격을 잘 막아내며 추가득점의 기회를 노린 끝에 경기종료 직전 미드필드 왼쪽에서 길덕창이 아크서클 정면으로 밀어준 볼을 김만중이 중거리 슛,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이천시 김현기가, 우수선수상에는 용인시 이두영, 최다득점상은 이천시 박종석이 수상했고, 미기상과 감투상에는 연천군 방인웅과 고양시 김연준이 뽑혔다.

또 우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G.K상은 이천시 진재영이 차지했고, 지도상은 이천시 임형배 감독과 용인시 이영오 감독, 우수심판에는 안상기 심판이 각각 선정됐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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