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건(수원 숙지고)과 정나리(수원정산공고)가 제24회 경기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 남녀 고등부에서 나란히 체급 우승을 차지하며 MVP로 선정됐다.
장성건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플라이급 결승전에서 고선형(고양종고)을 맞아 시종 파이팅 넘치는 공격으로 고선형을 압도,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하며 MVP에 등극했다.
또 여고부의 정나리는 페더급 결승전에서 윤진원(성남 효성고)을 상대로 돌려차기와 나래차기 등 다양한 발기술을 선보이며 승리, 체급우승과 함께 여고부 MVP로 뽑혔다.
남중부 밴텀급 결승전에서는 정찬혁(성남서중)이 권용현(성남 정자중)을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라이트웰터급 신준우(용인 태성중)와 라이트급 임신근(부천 부흥중)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여자 중등부 웰터급 결승에서는 이제연(부천 부인중)이 고경주(동수원중)를 판정으로 누르고 체급 1위에 오르며 MVP를 차지했고, 전국소년체전 우승자인 오샘이(남양주 광동중)는 페더급 결승전에서 우영실(광명 철산여중)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초부 핀급에서는 김영근(부천 상동초)이 박상진(양주 덕산초)을 누르고 우승했으며, 여초부에서는 미들급 이상경(과천초)과 헤비급 유민지(화성 화산초)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대학부 핀급의 손병일(장안대)과 여자 대학부 라이트급 김반니(수원여대)도 정상에 함께 올랐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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