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륵사의 종소리가 구성져 울리는 데…” 여주의 향토가수 안주연씨(49·여)가 ‘아! 명성황후’를 불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씨는 지난해 세계도자기엑스포 여주행사장 토야가요제에서 이 노래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가 부르는 노래는 지역 특색이 물씬 풍겨나는 노래들로 현대적 감각에 맞게 가사를 각색한 것이 특색.
특히 명성황후 가사중 ‘여주 고울을 떠나올 때 산새 들새 물새들이 마음을 전한다’는 가사는 옛 향수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안씨는 학창시절부터 각종 음악콩쿠르에 나가 많은 상을 수상하는등 노래에 대한 ‘끼’와 열정이 남달랐다.
한일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의 트로트를 널리 알리고 있는 그는 “지역 특색에 맞는 향토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국내 뿐만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한국적인 노래를 불러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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