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고 여자 펜싱부 출범

지난해 3월 개교한 수일고등학교(교장 김영렬)가 교내 첫 운동부인 여자 펜싱부 사브르팀의 창단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수일고 펜싱부는 21일 오전 10시 시청각실에서 이재규 경기도체육회 부회장과 유창성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 윤석중 수원교육장, 박환의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등 내빈과 학생,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도내 여자 고등부 펜싱부로는 수원 효원고, 성남여고, 성보여정산고, 광주정산고에 이어 5번째로 창단한 수일고 펜싱부는 사브르팀으로는 첫 창단이다.

수일고 펜싱부는 감독에 김민규(28) 체육교사, 박정훈 순회코치를 임명하고 선수에는 홍숙경(2년), 김예진, 김지혜, 김근봉(이상 1년) 등 4명으로 구성됐다.

김영렬 교장은 창단사에서 “오늘 창단식을 가진 펜싱부가 머지않아 좋은 성적을 거둬 학교를 빛내고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훈련에 정진,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숙경 등 4명은 모두 동성여중 출신으로 지난달 제83회 전국체전 도대표선발전에서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고 김예진, 김근봉은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단체우승을 이끈 주역이며 홍숙경, 김지혜도 지난해 종별선수권과 문화체육부장관기대회 등에서 입상한 기대주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서 수원시체육회는 700만원의 창단지원금을 전달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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