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및 인천광역시 지역의 일선 초·중등기관의 교직자로서 국민교육발전과 후학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온 교육자를 선발, 시상하는 경기일보사 제정 ‘경기사도대상’이 13회를 맞이했다. 경기·인천지역의 가장 권위있는 교육상으로 공인받고 있는 경기사도대상은 그동안 매년 훌륭한 교육자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교육자의 사기는 물론 교육풍토 개선에 미력이나마 기여해 왔다고 사료된다. 올해도 역시 윤석찬 김관양·윤명자·민경택·안태영·이동일·홍사억·방제희·조한승 선생님 등 아홉분에게 스승상·은혜상·보람상을 시상하게 돼 경기사도대상의 참뜻이 더욱 새로워진다.
무릇 교육 현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곳으로써 3·4차원의 세계보다 더 무한한 가능성과 공간성을 가지고 있다.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새로운 미래의 꿈을 창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항상 탐구하는 활동의 공간이라고 본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21세기 무한경쟁시대를 주도해 나가는 지식정보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백년대계의 열정으로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참교육 실천을 위한 교육개혁을 반드시 이룩해야 한다. 특히 무엇보다도 먼저 인성교육과 창의성이 중시된 공교육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고 스승이 존경받는 교육풍토가 조성돼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교육현실은 공교육의 신뢰가 무너지고 반대로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 경기사도대상 수상자들은 이러한 교육환경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평생을 묵묵히 후학양성에 헌신하며, 그 영예가 더욱 빛나는 것이다.
훌륭한 제자를 키우는 스승이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노력과 봉사, 그리고 희생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경기사도대상 수상을 계기로 경기·인천교육이 한국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다해 줄것을 기대하여 마지 않는다. 경기사도대상 수상자 및 가족에게 거듭 축하의 꽃다발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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