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의 조용순이 제20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 겸 제14회 세계대학생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남자부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용순은 23일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자부 개인단식 결승전에서 김남진(한체대)을 맞아 날카로운 스매싱과 파워넘치는 드라이브로 맹공을 퍼부어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용순은 오는 9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대학생탁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첫 세트를 11-3으로 가볍게 따내 승기를 잡은 조용순은 2세트도 11-6으로 보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앞선 뒤 3번째 세트를 11-7로 마무리했다.
한편 여자단식 결승에 오른 성정아(용인대)는 이미옥(강원도립대)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2대3으로 분패,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용인대는 한체대에 역시 3대4로 져 준우승했으며, 남자부 경기대와 여자부 성균관대는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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