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을 돕기 위해 농협 직원들이 일손 돕기에 나서 칭송을 받고 있다.
농협 가평군지부 권준세 지부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직원들은 지난 18·19 양일간 휴일도 반납한채 가평읍 승안리 하태운씨 소유 3천여평의 사과농가를 찾아 열매솎기를 비롯, 봉지씌우기 등을 실시했다.
이날 뜻밖의 도움을 받은 하씨는 “지난 3월 퇴행성 질환으로 수술후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사과농사를 포기하려 했는데 농협 직원들의 일손지원으로 올해 사과 수확이 가능하게 됐다”며 고마워했다.
권준세 지부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 직원이 농가돕기에 나섰다”며 “앞으로 수확할때까지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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