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랑스 평가전 이모저모

○…한국이 강호 프랑스와 비길 수도 있었으나 일본인 주심이 페널티킥을 인정하지 않아 무산.

한국은 전광판 시계가 후반 45분을 가리키고 있는 종료직전 최성용이 아크정면에서 왼발로 강하게 찬 볼이 상대선수의 몸에 맞고 아웃.

이에 한국선수들은 핸들링 반칙이라며 페널티킥을 선언하라고 주장했으나 일본의 오카다 마사요시 주심은 ‘노’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코너킥하라고 요구.

주심의 판정에 화가나기는 선수들보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더했는데, 히딩크 감독은 테크니컬존을 벗어나 그라운드안으로 4∼5m 들어가면서 거센 항의를 하다 박상구 대기심과 박항서 코치의 제지로 복귀.

○…한국이 강호 프랑스와 비길 수도 있었으나 일본인 주심이 페널티킥을 인정하지 않아 무산.

한국은 전광판 시계가 후반 45분을 가리키고 있는 종료직전 최성용이 아크정면에서 왼발로 강하게 찬 볼이 상대선수의 몸에 맞고 아웃.

이에 한국선수들은 핸들링 반칙이라며 페널티킥을 선언하라고 주장했으나 일본의 오카다 마사요시 주심은 ‘노’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코너킥하라고 요구.

주심의 판정에 화가나기는 선수들보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더했는데, 히딩크 감독은 테크니컬존을 벗어나 그라운드안으로 4∼5m 들어가면서 거센 항의를 하다 박상구 대기심과 박항서 코치의 제지로 복귀.

○…한국-프랑스전이 열리기 1시간30분 전부터 수원시가 정조대왕의 능행차연시를 비롯 다양한 전통놀이를 선봬 외신기자들로부터 큰 관심.

정조대왕의 능행차연시에 이어 전통무예 공연, 참가국의 국기가 그려진 천을 이용한 군무 등이 화려하게 펼쳐지자 관람객들은 큰 박수와 함성으로 감동을 표시.

또 경기시작 2시간전에는 기마경찰이 경기장안을 돌며 일찌감치 경기장에 나온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

○…이날 경기장에는 500여명이 넘는 프랑스 응원단이 남측 골문뒤 스텐드를 채우고 자국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열띤 응원전을 전개.

더욱이 이들은 옆좌석이 KTF응원단 700여명이 모여 조직적이 응원을 펼치지 뒤질세라 목청을 높이는 등 운동장 열기보다 더한 경쟁.

특히 자국 선수들이 골을 성공시킬 때마다 어께를 잡고 스텐드 앞을 뛰어다니고, 일부 관중들은 웃옷을 벗어던지고 응원에 열중.

○…경기장 곳곳에는 안전에 대비한 각종 통제가 벌어진 가운데 기자단 출입구는 다른 곳과 달리 장비에 대한 점검이 철저하게 진행.

이날 기자들은 ID를 발급받아 미디어센터로 들어가기 위해 검색대를 통과하면서 노트북은 물론 카메라와 랜즈 등을 철저하게 조사한뒤 통과.

또 일반 검색대에도 일반인들이 소지한 물이나 흉기 등을 사전에 철저히 가려냈으나 대부분의 관중들이 따라줘 성숙된 시민의식을 반영.

O…한국과 프랑스의 평가전이 열린 수원경기장에는 8개 출입구에 67개 검색대가 설치돼 1천400여명의 경찰병력이 4만 관중을 일일히 검색했으나 관중들이 검색에 적극 협조, 입장이 순조롭게 진행.

캔, 물병 등 반입금지물품을 가져오는 관중이 가끔씩 있었으나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의 통제에 잘 따라 줘 마찰은 발생하지 않아 관계자들이 안도하는 모습.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