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넘어 8강까지... 코리아 파이팅!

월드컵조직위원회 수원운영본부 조기동 총괄담당관.

밤낮을 준비해 온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가슴이 설레인다. 수원시청에서 파견돼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세계적인 축제인 월드컵이 수원의 미래를 열어가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믿음 속에 최선을 다했다.

프랑스와의 A매치 등 월드컵경기장내 모든 준비는 끝이 났고 월드컵경기장을 찾는 외국인들인 감동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수원에서의 첫 경기가 미국과 포르투갈이라는 점에서 안전에 많은 역량을 투입해 완벽한 준비를 했다. 미국경기가 첫 경기라는 점을 감안 자원봉사자 중에서 600명 가량을 안전에 참여토록하고 안전 관련 실무협의회를 통해 완벽한 안전대책을 세웠다.

이제 모든 준비를 끝내고 기다리는 개막전이 기다려진다.

또 세계인의 축제를 준비에 일조했다는 것과 함께 월드컵개최도시의 시민이라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수원월드컵 경기장 자원봉사자 김지현(케나다 토론토대학 3년)

경기장 자원봉사자 김지현(케나다 토론토대학 3년)2000년 인터넷을 통해 자원봉사를 신청했고, 자원봉사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고 지난 17일 한국에 들어왔다. 모국에서 벌어지는 세계인의 축제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는데 실제 활동하게 돼 너무 기쁘다.

월드컵개최가 결정됐을 때 너무세계에 한국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고, 성공적인 월드컵으로 희망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

이모가 수원에 살고있어 수원경기에 자원봉사자를 신청했으며, 등록센터를 찾는 외국인 통역과 출입증 발급 등을 도와주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

기다리던 월드컵이 눈앞에 다가오니 선수처럼 가슴이 설레이지만 대회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우리팀이 반드시 16강에 진출해 모든 면에서 완벽한 성공월드컵이 되길 기대한다.

종근당 경기지점 신상철씨

이제 월드컵이 피부로 느껴진다.세계화 시대에 전세계가 지켜보는 중심에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지금 우리는 이제껏 열망하던 1승과 16강 진출에 너무나 많은 기대를 걸고 있으나 이러한 기대는 너무 크다보니 우리는 축제로서 월드컵을 즐기기 보다는 마치 전쟁터의 군인들처럼 16강에 비장한 각오로 월드컵에 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월드컵은 전세계가 즐기는 말 그대로 즐겁게 노는 축제의 한마당인 것이다.

물론 국민의 염원인 16강에 진출한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만약 실패할 경우 밀려올 무력감과 패배감을 어떻게 감담해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지금 우리는 이번 월드컵을 최대한 활용, 한국의 멋과 우리의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전세계에 알릴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특히 전국민이 힘을 모아 저력을 발휘,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의 반석위에 우뚝설 수 있엇으면 좋겠다.

정준엽경위 (수원남부경찰서 폭력1반장)

2002년 한·일월드컵이 개막의 축포를 터트렸다. 국민의 염원인 한국 16강진출, 국제적 위상을 도약시키는 계기, 국민화합의 기회,선진국 진입 등 이번 월드컵이 부여하는 의미는 크다.

월드컵은 민·관·경 등 각계각층의 땀과 열정이 한 곳에 모아진 결정체이다.

4년간을 준비해온 이번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마쳐질 수 있도록 하고 세계인의 이목이 한국으로 쏠리는 만큼 우리의 마음가짐도 여느때보다 중요하다.

5천년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자긍심을 되찾고 선지국가로 진입할 수 있도록 국민들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국민들의 단결된 모습과 우리선수들의 선전으로 16강 진출한다면 세계는 또한번 놀랄 것이고 ‘원더풀 코리아’라는 탄성이 온세계에 메아리칠 것이다.

수원관광호텔 총지배인 유송균씨

88올림픽이후 전세계인의 스포츠 축제를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것에 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는 바이다.

바로 지금이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시키고 세계에 알릴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월드컵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높게 평가돼 있어 실제로 경제의흐름을 알수 있는 주식시장에서도 월드컵의 수혜에 따른 주식들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일부에선 월드컵 개최가 과연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예상보다 더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월드컵이라는 특수를 대비해 본 호텔은 물론 전국의 호텔이 모두 객실단장, 서비스와 외국어 교육등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해 노력해온 만큼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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