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채 양평군수가 초대 양평군 농업인단체 협의회장으로 추대됐다.
양평 농업인 단체 협의회는 지난 1일 여성회관에서 낙우회, 양돈협회, 농업경영인연합회 등 25개 농업인 단체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발족하고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한 민병채 군수를 만장일치로 협의회장에 추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양평 농민이 현 정부의 반농업정책을 스스로 헤쳐나가고 개척해 나가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농업을 중시하는 정부정책 관철과 이익창출을 위한 상호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양평환경농업21 권오균 이사장(74)은 “농경지 축소와 쌀 생산을 줄이는 정부대책에 농민 스스로 자구책을 강구해 나가야 하는 시점이 왔다”며 “양평농업의 유일한 자구책인 친환경농업을 살리고 농민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삼는 협의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민선1·2기 군수를 통해 친환경농업을 군정의 최우선 목표로 추진해 온 민병채 군수가 초대의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새로운 군정목표와의 연계성 여부가 주목된다./양평=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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