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주시 이여구 부서기 일행 본사 내방

중국 광동성 해주시 이여구 부서기, 원계동 대외무역경제 부국장 등 일행 6명이 7일 오후 5시 경기일보사를 내방, 신창기 사장, 강인용 관리이사 등과 함께 중국과 경기도의 투자환경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여구 부서기는 “LG전자가 해주시에 투자해 연 100억원의 이익을 내는등 한국 40대 대기업들이 진출해 성공한 해주시는 중국내에서도 신흥투자의 적격지로 정평이 나 있다”며 “경기도내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진출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신창기 사장은 “한국의 경제를 40%이상 이끌고 있는 경기도의 많은 기업인들이 해주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답한 뒤 “경기도와 해주시 기업인들의 유대가 돈독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해주시 투자설명단의 경기일보사 방문은 안양 한·중친선협회와 해주 LG전자 민영기 사장의 초정으로 이뤄졌으며, 신창기 사장과 이여구 해주시 부서기는 앞으로 경기도와 해주시간 교류증진에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해주시 투자설명단은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께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도내 200여 기업인들을 초청, 투자진출 세미나를 열었다.

이들은 오는 10일 오산 LG전자를 방문, 해주시 가무단 초청 공연을 갖고 11일께 귀국한다.

한편, 홍콩과 인접한 중국 광동성 남부연해지역에 위치한 총면적 1만3천㎢, 인구 321만6천여명의 해주시에는 현재 8천300여 외자기업들이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LG·삼성전자 등이 진출해 있는등 신흥투자의 적격지로 부상하고 있다.

/홍성수기자 ssho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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