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여왕’ 김동현 2관왕 질주

여자 단거리 1인자 김동현(성균관대)이 제56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2관왕에 올랐다.

김동현은 12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200m 결승에서 24초61로 김현란(서울도시개발공사·24초95)과 전미연(정선군청·25초15)을 따돌리고 우승, 전날 400m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자 800m에서는 이재훈(경찰대학)이 1분47초81을 기록, 김순형(대구광역시청·1분47초82)을 0.01초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 7종경기의 한상원(경기도육상연맹)은 종합점수 5천50점으로 이은임(정선군청·4천821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한편 여자 400m계주 결승에서는 안선영-강병희-독고현-박종경이 이어달린 파주 문산여종고가 4분02초15를 기록, 서울체고(4분08초11)를 여유있게 제치며 1위를 차지했고, 남자 200m에서는 이광필(성균관대)이 21초42로 전덕형(충남체고·21초44)을 0.02초차로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여자 1만m에서는 전날 5천m에서 우승자인 장진숙(경기도청)이 33분52초03으로 정윤희(서울도시공사·33분51초31)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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