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의원 무투표 당선 신명희씨

6.13지방선거에서 여주군의원으로 무투표 당선된 신명희씨(57·전 여주읍장)가 선거 비용을 절감해 남은 200만원을 12일 본보 여주지사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신씨는 이날 여주지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비록 얼마되지 않는 액수지만 불우이웃을 돕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의정활동중 군정을 꼼꼼하게 챙겨 주민생활 편익증진과 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서민의 대변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0여년간을 여주군청에서 근무하며 내무과장과 재무·농산과장, 여주읍장 등을 역임해 온 신씨는 지난 2월 명예퇴직하고 이번 지방선거에 군의원으로 출마했다.

여주읍장 근무 당시 4년여동안 매일 새벽 청소원들과 함께 읍시가지를 청소하며 주민들과 애환을 같이해 온 그였기에 이번에 후보로 나선 여주읍 제1선거구에서 상대할 후보가 없었다는 후문.

이번에 무투표 당선된 신씨는“의정활동중 군정을 꼼꼼하게 챙겨 주민생활 편익증진과 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서민의 대변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을 두고 특히 소외계층의 권익보호와 비인가 장애시설을 적극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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