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한-미전에서 안정환의 스케이팅 골세리머니에 감동받은 쇼트트랙 스타 김동성(동두천시청)이 14일 한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응원전에 가세해 답례.
이날 김동성은 “골 세리머니를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 오늘은 쇼트트랙 선수나 공인으로서가 아니라 태극전사 형들의 선전과 우리 팀의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대한민국팬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에 동참했다”고 설명.
이날 김동성은 소속사인 이스타스 관계자들, 소속사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이날 오후 5시 인천문학경기장을 찾아 소년소녀 가장들과 같은 좌석에서 ‘코리아팀,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한국-포르투갈전을 4시간정도 앞둔 오후 4시30분께 문학경기장 북측 광장 입구에 240개의 연이 줄 하나에 매달려 하늘로 솟아오르자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이 탄성을 자아내.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국기와 축구공 등의 모양을 하고 있는 이 연은 양평민속연협회 이창석씨(60)가 고안했으며, 지난 4일 폴란드와의 경기에서도 하늘 높이 솟아 한국팀의 승리를 염원.
○…지난해 최고 수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역사 사극 ‘태조 왕건’에 궁예로 출연한 탤런트 김영철씨가 왕비로 출연한 김혜리씨와 함께 관중석에서 활발한 응원전을 펼쳐 눈길.
두 김씨는 붉은악마 서포터즈 복장인 붉은색 셔츠를 입고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한국선수들의 선전에 열광적으로 응원.
O…인천문학경기장 북측 관중석에 홍선홍의 등번호와 A매치 100경기출장을 기념하는 대형 유니폼이 등장하자 관중들이 환호.
그러나 이날 경기에 나서게 되면 A매치 100경기 출장을 기록하게 되는 황선홍이 스타팅 맴버에서 빠지자 관중들이 아쉬워 하는 표정.
○…전반 25분 포르투갈의 주앙 핀투가 센터 서클 부근에서 볼을 잡으려는 박지성을 걸어 넘어뜨려 퇴장을 당하자 경기장은 물론 그라운드의 선수들까지 흥분의 도가니.
관중들은 마치 한국이 득점을 올린 듯 뜨거운 함성과 박수갈채를 보내는 것은 물론 주심에게 항의하는 포르투갈 선수들에게 야유를 보내기도./월드컵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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