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3연패 금자탑

경기도 꿈나무육상이 2002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육상대회에서 대회 13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21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7, 은 5, 동메달 7개를 획득하며 총 121점을 기록, 부산광역시(63.5점)와 대전광역시(50점)를 여유있게 누르고 정상을 지켰다.

여자부 5년 100m에서 김수영(안산 고잔초)은 13초62로 이지은(안양초·13초64)과 두다정(서울 양목초·13초92)을 제치고 우승한 뒤 400m계주에도 2번째 주자로 나서 경기선발이 54초72로 우승하는 데 기여, 2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또 남자부 6년의 이민배(파주 지산초)도 100m에서 12초18로 1위를 차지한 후 400m계주 결승에 최종주자로 뛰어 경기선발이 49초93으로 우승, 역시 2관왕에 올랐다.

남자 6년 800m 결승서는 이원태(의정부 회룡초)가 2분13초44로 우승했으며, 남자 5년 800m 김우영(인천 약산초)과 6년 높이뛰기의 박성현(용인 구갈초)은 각각 2분21초21, 1m45를 기록하며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 5년 800m의 박선영(인천 용현남초)과 6년 400m계주의 경기선발은 각각 2분28초51, 52초54로 패권을 안았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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